포스코대우, 對중국 한국 쌀 수출에 앞장

2016-04-08     유경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유경아기자] 포스코대우가 대(對)중국 한국 쌀 수출에 앞장선다.

포스코대우는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 '경동(京東)'을 통해 중국에 수출된 한국산 쌀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중국 현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는 1980년대부터 쌀과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국제 교역을 통한 안정적인 곡물 공급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2월에는 농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산 쌀 72톤을 중국 중량집단유한공사(COFCO)에 공급한 바 있다. COFCO는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곡물 교역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대우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포스코대우의 사업수행 능력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중국 정부 협상력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해부터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