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비싼 고가차량 보험료 '최대 15%' 오른다
2016-07-06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이르면 다음달부터 수리비가 비싼 외제차 등 고가차량의 보험료가 최대 15%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가 최근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고가 수리비 할증요율'을 신설해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할증요율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지표를 활용했다. 이에 따르면 수리비가 평균보다 △120~130% 높으면 3% △130~140% 더 나오면 7% △140~150% 넘으면 11% △150%를 초과하면 15% 보험료가 인상된다.
금감원은 이달 안에 동부화재가 신청한 할증요율을 승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다른 보험사들도 별도 승인 없이 같은 수준의 할증요율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