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 7일 서울서 궐기대회

2016-09-06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항만 관련 업계 등이 참여한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가 오는 7일 상경투쟁에 나선다.

대책위는 7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대한항공 사옥 앞에서, 오후 4시30분에는 금융위원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7일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출발한다.

대책위는 궐기대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사재 출연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강력한 자구책 마련을 한진그룹에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 금융당국, 채권단에는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실질적인 한진해운 회생 방안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