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첫날 1만6천대 '신기록'

2016-11-03     정수지 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신형 그랜저(IG)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계약대수 1만6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신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신형 그랜저가 첫날 1만5973대 계약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시행했던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최대 수치는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한 1만827대다. 이어 △2014년 현대차 쏘나타(LF) 7318대 △2010년 현대차 그랜저(HG) 7115대 △2015년 제네시스 EQ900 4324대  △2013년 제네시스(DH) 3331대 순이다.

특히 신형 그랜저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국내 준대형차급의 월평균 판매대수 1만586대(2016년 1~10월 기준)를 5000대 이상 훌쩍 넘어서는 실적이다. 현대차 전국 830여개 영업소 한 곳 당 하루 만에 약 19대 이상 신형 그랜저가 계약된 수준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여준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신형 그랜저의 돌풍을 앞세워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