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IBK투자증권에 장기신용등급 'A1' 부여

2017-03-16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IBK투자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1(신용상태 양호)'으로 부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장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 단기등급은 '프라임1'을 각각 부여했다.

무디스가 IBK투자증권 신용도를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IBK기업은행과 한국증권금융이 세번째로 높은 'Aa2(신용상태우수)'를 받았으나 국내 증권사 중에선 IBK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IBK투자증권이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의 핵심 계열사인 데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로 중소기업 관련 정부 정책 분야를 선도하는 점을 중요 요소로 평가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무디스의 이같은 평가에 대해 "앞으로 해외에서 낮은 비용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추가 사업기회 실현과 정책금융 분야 지원 여력이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