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지역색' 입힌 대담프로그램 '명사토크' 선봬

2017-08-03     이호정 기자

지역명사가 말하는 지역현안, 지역민 Q&A 등 지역밀착형 토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CJ헬로비전은 지역의 이슈와 여론을 선도하는 리더와 함께 우리지역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내는 대담프로그램 '명사토크'를 오는 6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명사토크'는 '지역채널 2.0' 개편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CJ헬로비전은 올 초부터 전국의 지역채널 번호를 25번으로 통일, 지역뉴스 편성비중을 세 배로 늘리는 등 지역성 강화를 위한 입체적 개편을 시행하고 있다.

개편의 핵심방향성인 '지역밀착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방송은, 지역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이어가는 명사를 초대해 이들이 집중하는 지역의 가치를 조명하고 지역민과의 스킨십을 늘려나가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토크전반에 걸쳐 지역성 구현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명사의 개인사나 성공담에 치중하기보다는, 지역현안에 천착한 토크를 중심으로 지역 최신이슈에 대한 명사의 의견을 들어보고 이들이 꿈꾸는 지역사회 비전까지 함께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역민과의 1대 1 소통을 통해 우리지역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해보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 제작단계부터 지역민 참여시스템이 도입된다. CJ헬로비전은 지역채널 페이스북을 통해 '명사토크'에 초대할 명사를 미리 공개하고, 명사에게 묻고 싶거나 함께 고민하고 싶은 지역이슈를 실시간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표질문은 방송을 통해 명사에게 전달돼, 이들의 명쾌한 대답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까지 들어볼 수 있는 속 시원한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그램의 단독 MC를 맡은 방송인 손지애 씨의 활약도 주목된다. CNN 서울지국장과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을 역임했던 그녀는 '명사토크'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기자, 특파원 등으로 한국의 주요 뉴스를 전 세계에 알려온 그녀는 이번 방송을 통해 따뜻한 진행능력과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지역 알리기'에 새롭게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기용 CJ헬로비전 지역채널본부장은 "'명사토크'는 익숙하고도 낯선 우리지역 리더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한편, 유쾌하고 진솔한 토크 속에서 더 나은 지역사회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채널 25번은 지역사회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의 25시간과 함께 호흡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는 '명사토크'에는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을 시작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각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명사토크'는 헬로tv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매주 일요일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향후 네이버tv에 '명사토크' 페이지를 별도 제작, 지역현안과 리더들에게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와의 스킨십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