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진피부과학자 연구비 1억6천만원 지원

2017-11-10     김현경 기자

8년간 후원하며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 노력 이어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신진 피부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비 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10일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7년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위한 후원금 수여식'을 열고 신진 피부과학자들에게 연구 지원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피부 연구 역량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재단법인 피부과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0년부터 교수 임용 5년 차 이하의 피부과학자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연구자들에게 10억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경희대학교병원 정기헌 교수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사증후군과 아토피피부염·건선의 관련성 연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의 '난치성 백반증에 대한 세포치료의 개선 및 국내 정착', 부산대학교병원 김훈수 교수의 '기저세포암의 침윤 깊이에 따른 조직학적 아형 및 종용주위기질의 변화', 고려대학교의료원 구로병원 전지현 교수의 '나이와 체질량지수에 따른 한국인의 얼굴 피부 및 신체 주사 부위의 피부 두께 측정 비교' 연구가 후원 과제로 선정됐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바이탈뷰티연구소장은 "더 나은 국내 기초 피부과학 연구 여건 조성을 위해 피부과학연구재단과 함께 올해로 8년째 이어온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 신진 피부 과학자분의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개설했고, 기술연구원으로 키웠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과 폭넓은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 동향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