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섬, 3Q 실적 부진에 5.67%↓

2017-11-13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섬이 올 3분기 저조한 실적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섬은 전장 대비 1900원(5.67%) 떨어진 3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만6219주, 거래대금은 11억2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메릴린치, 유비에스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대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섬은 지난 1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96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7억800만원으로 38.9% 줄었고, 매출액은 91.9% 증가한 2823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홈쇼핑 브랜드인 '모덴' 철수로 재고 처리 비용이 발생하고 패밀리 세일이 현대지앤에프와 한섬글로벌(SKF) 브랜드까지 확장하며 작년보다 영향력이 커진 점 등이 일회성비용 요인이 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