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사랑의열매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참여

2017-12-05     이호정 기자

지난 4일 박영우 회장 사재·주요 3사 출원 2억5329만5000원 기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대유그룹은 지난 4일 KBC광주방송 사장실에서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2억5329만5000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희망 2018 나눔캠페인'으로 2018년 1월31일까지 73일간 모금을 진행하는 것에 맞춰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모금된 성금을 매년 위기가정 지원, 저소득측 의료비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대유그룹은 박영우 회장이 사재 5000만원을 기부했고, 계열사인 스마트저축은행에서 1억원, 대유에이텍이 5000만원, 대유에이텍 임직원 일동 329만5000원, 대유위니아가 5000만원 상당의 현물 등 총 2억5329만5000원에 달하는 기부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유그룹 계열사인 스마트저축은행 임원효 대표, 대유에이텍 권의경 대표,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처장, KBC광주방송 조억헌 대표 등이 참여했다. 성금전달식 후 KBC 방송 촬영이 있었으며, 광주 및 전남지역 방송인 KBC를 통해 방송됐다.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은 "올해 대유위니아 본사와 생산공장을 광주로 이전하면서 그룹이 광주시대를 개막하게 됐다"며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고돼 있어 어려우신 분들이 좀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올 7월 본사 및 생산공장을 광주 광산구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광주시대를 열었다. 이전과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의 첫걸음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회에 위니아 제습기 100대를 기부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무상 수리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 주민들이 머무는 대피소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