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청량리 화재 피해 고객에 긴급 금융지원

2018-01-15     김희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KB국민은행은 15일 청량리 화재 피해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및 사업자대출 우대지원 △기존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이다. 

긴급생활안정자금은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 가운데 운전자금은 최고 500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하며 최대 1%p의 금리우대도 이뤄진다.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도 가능하다.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