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화천 사내고 찾아 불꽃 선사
2018-01-25 이주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24일 강원 화천군 사내고등학교를 찾아 봉사동아리 '체인지메이커' 학생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선사했다. 이날 방문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평창올림픽 구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찾아가는 성화 봉송'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다.
성화봉송단이 찾은 사내고등학교는 육군 27사단(이기자부대)과 15사단(승리부대)이 주둔한 최전방 접경마을로 화천군에서도 산속 깊은 오지로 손꼽힌다.
사내고를 찾은 성화봉송단은 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을 응원했다. 체인지메이커는 강원도교육청이 학생들 스스로 학교와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해결해 사회 변화를 선도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사내고 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은 담벼락을 활용한 벽화제작, 밤길 안전을 위한 아름다운 조명 설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