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재선임

2018-05-04     나민수 기자
김석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인 김 회장을 포함해 기존 5명의 이사를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이 통과됐다. 이사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대표직을 계속 수행한다.

김 회장은 IMF 외환위기에 모그룹인 쌍용이 해체되면서, 떨어져 나온 쌍용건설의 사장을 맡아 1998년부터 경영에 참여해왔고 2015년 두바이투자청에 회사가 인수된 이후에도 임기 3년의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두바이투자청은 김 회장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해 연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임으로 그는 오는 2021년까지 회사를 이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