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 후원
코리아모토스포트브릿지와 후원 파트너십 체결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는 21일 서울 신문로 금호타이어 서울사무소에서 국내 최초로 TCR 코리아의 공식 프로모터인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와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 후원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TCR(Touring Car Racing)은 2015년 처음 출범함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2017년에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총 230경기가 펼쳐진다. 모든 TCR 경기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그에 비해 대회 규정상 엔진을 포함한 출전 차량 가격을 약 13만5000유로(1억7000만원) 선으로 제한하고 있어 기존 고비용 구조의 레이스와 달리 합리적인 차량 가격과 운영비용으로 효율적인 레이스가 가능해 다양한 팀과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와 전홍식 코리아모터스포트브릿지 대표를 비롯해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금호타이어는 TCR 코리아의 공식 타이어로 지정돼 올 한 해 이 대회를 후원한다.
특히 TCR 아시아와 통합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8월 25일, 26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9월 29, 30일, 11월 3일, 4일 등 총 6라운드 3회 대회를 치른다. 각 대회에서 2회씩의 예선과 결승전을 치르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22018년 TCR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속도와 압력, 급제동과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국내 최초로 출범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의 성공을 기원하며 금호타이어와 TCR 코리아의 훌륭한 파트너십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