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 개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함께 오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도봉구 소재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61'에서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이노션은 '털이 검다'는 이유로 검은색 유기견 입양을 기피하는 '블랙독 신드롬'을 다룬 캠페인 특별영상을 제작, 공개한 바 있다.
버려지는 검은색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을 촉구하며 입양을 독려하기 위한 이번 사진전은 사진가 김용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박성웅, 라미란, 김재중, 박주미, 홍종현, 이청아, 그룹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 윤상현, 윤지혜, 한지상, 정선아, 강홍석, 박혜나, 진혁, 진태화, 강홍석, 정인선, 노행하, 홍서영, 조기성, 서영수, 이소진 등 총 25명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찍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성희 이노션 그룹장은 "이번 전시는 같은 유기견이라도 검은색 털을 가진 개가 밝은색 털을 가진 개에 비해 확률적으로 입양이 더디는 등 무의식중에 깔려있는 사회의 모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펫은 블랙독 캠페인 후원을 위해 '블랙독 후원 인형'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케어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전 현장에서도 인터파크펫 주관으로 블랙독 인형 외 수익금을 기부하는 다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도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블랙독 입양 등 자세한 문의는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