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신뢰회복 가능할까…TF 구성, 핀테크산업·P2P금융협회장 공동위원장
2018-07-02 박시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일 한국P2P금융협회, 법무법인 광장, 금융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 계획안을 발표했다.
TF는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피플펀드컴퍼니 대표)과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테라펀딩 대표)을 공동위원장으로 한다.
TF는 우선 최근 P2P금융 사기·횡령 사건에서 발생한 투자자 보호와 신뢰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자율규제안 마련에, 중장기적으로는 P2P 관련 입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자율규제안에 담을 내용으로는 대출자산 신탁화, 불완전판매 금지, 개발인력 직접 보유를 통한 기술금융 실현, 자체 전수조사 등이 거론된다.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은 "핀테크산업의 여러 분야 중 하나인 P2P 분야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관련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며 "P2P금융협회가 관련 규제 이슈를 발굴하고 핀테크산업협회는 대외협력 채널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