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코나·싼타페 '현대차 3형제', 영화 '앤트맨' 재미 배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 지닌 영화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확대"

2018-07-09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는 여름철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특히 차량이 붐비는 도심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자동차와 이를 뒤쫓는 차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배기음과 아슬아슬한 곡예 운전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올 여름에 딱 맞는 블록버스터 영화다. 최근 수년간 액션 히어로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MARVEL) 스튜디오 10주년의 야심작이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 영화 <앤트맨>(2015) 시리즈인 <앤트맨과 와스프>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작아졌다 커졌다는 반복하는 앤트맨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액션을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히어로들이 악당을 물리치는 뻔한 스토리지만 예상을 박진감 넘치는 영상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 3형제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스크린 속 벨로스터, 코나, 싼타페 등 현대차 3형제는 영화 주요 장면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신스틸러로서 매력을 발산하면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끈다.

보라색 랩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의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영화 배경인 샌프란시스코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골목을 질주하며 현란한 도심 추격신을 펼친다.

특히 사물의 크기를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벨로스터 앤트맨카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적들을 따돌리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은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는 시도된 적 없는 색다른 액션 장면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코나와 싼타페 또한 영화 속 주요 인물들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으로 등장해 변화무쌍한 사이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앤트맨과 와스프>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현대차는 실제 촬영에 사용된 벨로스터 앤트맨카와 양산 모델을 함께 전시해 행사에 참석한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대차와 마블의 아티스트가 협업해 제작한 컬래버레이션 포스터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마블 영화를 통해 현대차의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 영화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