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코리아] 현대차 i30N TCR, 국내 무대 '성공적 데뷔'
인디고 레이싱 강병휘, 폴 포지션 차지
[서울파이낸스 (영암) 권진욱 기자] 코리아 모터스포츠브릿지(KMB)가 TCR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도 TCR 코리아 팀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짜릿한 레이스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TCR 코리아의 창설 개막전은 25~26일 양일간 전남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랩=5.615km)에서 포문을 열었다.
TCR은 부담이 적고 효율적이면서 글로벌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매력적인 투어링카 레이스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TCR 시리즈에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도 매력이다.
TCR 시리즈에는 현재 13개 카메이커에서 17개 모델들이 2018년 TCR 시리즈에 출전하고 있다.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타입 R TCR,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세아트 레온 TCR, 르노 메가느 RS TCR, 오펠 아스트라 TCR,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TCR, 현대차 i30N TCR이 대표적인 브랜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현대 i30N TCR은 올해 TCR 코리아를 통해 국내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TCR 코리아에는 현대 i30N TCR외에도 모터스포츠 명가 혼다의 시빅 TCR과 폭스바겐 골프 GTi TCR도 참가한다.
TCR 코리아에서 현대 i30N TCR 경주차를 운영하는 팀은 인디고 레이싱팀(강병휘, 조훈현)과 이레인 레이싱(이도현), KMSA 모터스포트(강동우)다. 강병휘는 TCR 코리아 개막전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i30N TCR'은 고성능 차인 i30N을 기반으로 다운포스를 늘린 드레스업 튜닝이 돋보인다. 전장 4550mm, 전폭 1950mm에 중량은 1,285kg이며 파워는 최고출력 350마력(6600rpm), 최대토크 460Nm(3200rpm)이다. 브레이크는 브렘보 6피스톤 캘리퍼와 380mm 디스크(프런트), 2피스톤 캘리퍼와 278mm 디스크를 갖췄다.
서킷 경주용차 현대차 'i30 N TCR'은 i30N을 기반으로 작년 11월에 출시했다. 현대차는 현재 월드랠리챔피언십과 TCR 시리즈 등 랠리와 서킷 경주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TCR 코리아 개막전 결승전은 투 라운드로 26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