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증후군 날려버릴 '뷰티템'은?
푸석해진 피부에 생기 주는 화장품, 지친 피부 다스리는 '긴급 홈케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뷰티업계에서 명절증후군을 날릴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육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증상을 두루 일컫는다. 추석을 쇠고 난 후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는 '뷰티템'을 소개한다.
화장품은 큰 가격 부담 없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줘 '명절 쇼핑족'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와 명절 스트레스로 푸석해진 피부에 생기를 주는 화장품이 주목을 받는다. LG생활건강 더 히스토리 오브 후(후)에선 명절 연휴에 맞춰 피부 자생력을 키우는 '비첩 자생 에센스 한정판'을 내놨다. 비첩 자생 에센스엔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자생력을 선사하는 '초자하비단'이 들어갔다. 후 대표 궁중 비방 '공진비단', '경옥비단', '청심비단' 성분도 들어가 피부 탄력, 보습에 도움을 준다. 피부 노화가 고민인 소비자를 위해 '코디세핀'을 함유한 동충하초와 연꽃 성분도 넣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도 탄력있는 피부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마데카 크림 파워 부스팅 포뮬러는 인기상품 '마데카 크림' 상위 버전으로,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에 '알카닌 콤플렉스'를 더해 항산화력을 강화했다. 외부 환경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활성산소를 막아주며,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엘라스틱3코어 콤플렉스'가 피부 중심 진피를 촘촘하게 가꿔준다.
네이처리퍼블릭에선 6년근 고려 홍삼과 금, 로얄젤리가 들어간 '진생 로얄 실크 세트'를 선보였다. 기획 세트엔 '진생 워터리 크림'과 앰플이 함께 들어가 있다. 앰플은 미백과 수분, 주름 개선처럼 용도 별 4종으로 구성됐다. 진생 워터리 크림은 2015년 3월 출시 이후 '아나운서 크림'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상품이다.
코리아나화장품에선 명절증후군으로 지친 피부를 다스리는 '긴급 홈케어' 방법을 소개했다. 코리아나화장품에서 출시한 '앰플엔 히알루론샷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적신 뒤 이마와 볼, 턱 등 건조한 부위에 부착해 팩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순면 화장솜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고농축 앰플 '앰플엔 펩타이드샷 앰플'의 경우 '펩타이드'가 담겨있어 탄탄하고 영양감 넘치는 피부로 가꿔 준다"고 말했다.
엘엔피코스메틱의 메디힐에서 선보인 '테라핀 핸드마스크'는 명절 음식 준비와 설거지로 거칠어진 손에 영양을 공급한다. 파라핀과 쉐어버터, 세라마이드가 들어가 손 마시지를 받은 것처럼 촉촉하고 매끈한 손을 만들 수 있다. 핸드 마스크에 10~20분간 손을 넣고 있으면 된다.
장거리 운전으로 뻐근한 목을 마사지해주는 상품도 있다. 텐마인즈 브레오 목·어깨 마사지기 '엔원(N1)'은 귀성길 장거리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준다. 4개 지압볼이 회전하면서 뭉친 부분을 눌러준다. 온열 기능도 있으며,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뷰티기기 브랜드 실큰(Silk'n) 코리아에선 명절증후군 회복을 위해 10월15일까지 '페이스타이트'와 '실루엣' 상품 40% 할인 행사도 연다. 페이스타이트는 바이폴라 고주파(RF) 에너지와 발광 다이오(LED) 레드라이트, 프락셔널(IR) 열에너지 기능이 있어, 푸석푸석하고 탄력 잃은 피부를 매끈하게 되돌리는 데 도움을 준다. 실큰 실루엣은 뻐근한 팔다리나 셀룰라이트에 사용할 수 있는 고주파 디바이스다. LED 레드라이트, 찜질기능을 하는 프락셔널 열에너지가 결합돼 피부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숍에서 관리받은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