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장전',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수상

2018-11-05     이진희 기자
래미안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이 시공한 '래미안 장전'이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주관하는 조경상으로 격년으로 실시한다. 공동주택, 공원, 생태, 정원 등 총 4개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조경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외에 국민참여 평가단의 심사점수가 반영됐다. 약 5000여명이 이번 심사에 참여했다. 

'래미안 장전'은 부산 금정구 금정로 20 일대에 들어선 총 1938가구 재개발 단지로, '감상, 휴식, 모임, 파티, 생산, 교육' 등 6가지 활동을 고려한 정원 모듈 '래미안 가든스타일'과 가족,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가든 워크'가 도입됐다. 

가든 워크는 잔디광장과 멀티폰드, 야외카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 약 200m 길이의 조경 공간이다. 단지 중심부에 직선으로 길게 배치돼 주민들의 산책로가 되는 동시에 단지 내 바람길 역할도 담당한다.

래미안 가든스타일은 2017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난 9월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