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젊은' 신규 임원 대거 발탁

장우영 전무·김성호 상무, JAS·KOSPA 대표이사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 부사장 승진

2018-12-03     주진희 기자
장우영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애경그룹은 3일 제주항공의 자회사인 제이에이에스(JAS)와 화학계열사인 코스파(KOSPA) 2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 2명을 포함해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승진 4명, 임원 발탁 12명 등 총 20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됐다.

장우영 애경PNT 관리담당(전무)은 JAS 대표이사 자리로 이동했고, 김성호 애경화학 경영전략부문장(상무보)이 KOSPA 대표이사 상무로 승진 이동하며 2명의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또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이사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장 대표이사는 1968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의 셋째 오빠의 아들이다. 애경그룹엔 1998년 입사했고, 보스턴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공부했다. 이어 애경산업 화장품사업부장(상무보)과 경영지원부문장(전무) 등을 거쳤다. 

김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애경그룹엔 1988년 입사했다. 성균관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해 애경화학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쳤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의 세대교체를 위해 올해 신규임원을 대거 발탁했고, 이를 통해 젊은 조직 구성으로 조직유연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