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용산구,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
2018-12-20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서울 용산구청에서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 사업협약을 용산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2가 365 일대 약 1만3000㎡ 규모 공원조성 예정부지에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된다.
연면적 약 2만2000㎡ 규모의 지하 1, 2층 공간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협약에서는 총사업비, 공사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전반을 다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원조성 예정부지 개발에 민간 자본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문화·쇼핑 중심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용산역과 향후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으로 조성되는 파크웨이의 관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교통망과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교통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