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주택 공시가 심의위 '21→23일'로 연기
2019-01-21 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21일 예정됐던 올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최종 심사 및 결정이 연기됐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당초 이날 예정된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23일로 연기했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는 학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감정원이나 민간 감정평가사들이 평가 산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을 심의하고 최종 결정하는 기구다. 위원장인 국토부 1차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 3명과 기획재정부 등 정부위원 6명이 참여하며 법조계(1명),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4명), 감정업계(3명) 등 위촉위원 14명으로 구성된다.
일반적으로 최종 표준주택가격 공시를 하기 일주일 전 위원회를 열어 최종 심의를 거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발표 이틀 전으로 미뤘다. 지난해에도 1월25일 표준주택공시가격 발표를 6일 앞둔 1월19일 위원회가 열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앙부동산가격위원회의 심의 내용에 대한 공식 설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해당 심의와 공식 브리핑 일정 사이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심의 일정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