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 2019년 '새희망힐링펀드' 사업 추진

금융사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 통해 재원 조성 7년간 160억원 모금···올해 51억원 규모 사업

2019-02-19     윤미혜 기자
(자료=신용회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가 서민 긴급자금 대출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51억원 규모의 '새희망힐링펀드' 사업을 추진한다.

새희망힐링펀드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법인카드 포인트 기부를 통해 조성된 재원으로, 손해보험업권 63억원, 생명보험업권 46억원, 은행업권 22억원, 금융투자업권 12억원, 여신금융업권 10억원, 저축은행업권 6천만원 등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총 160억원이 조성됐다.

그동안 모인 재원으로 신복위는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 피해자,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자 등 4730명에게 153억원의 긴급자금 대출을 지원했고, 취약계층 물품지원과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및 금융범죄 피해예방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53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행해왔다.

올해부터는 긴급자금 대출지원 27억원과, 금융교육 및 소외계층지원 분야 등 총 25개의 사회공헌사업에 24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신용회복위원회 관계자는 "금융소외자의 상처를 치유(Healing)하고 새 희망을 불어 넣는다는 '새희망힐링펀드'의 의미에 부합하도록 우리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