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마수걸이 '방배그랑자이' 등 올해 2만8000여 가구 공급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간 2만 가구 이상 주택 공급

2019-04-08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2만8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GS건설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만 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해 왔으며, 특히 '자이' 아파트는 지난 2년간 민간 건설업계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됐다. 올해에도 지역별 분양계획으로는 서울 1만4000여 가구(52%), 수도권 1만2000여 가구(38%) 및 지방 2000여 가구(10%)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약 2만1000여 가구로 전체 물량의 74%를 차지하며, 분양하기 양호한 서울·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이 주를 이뤘다. 

GS건설 관계자는 "양호한 분양성과를 보일 수 있는 서울·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이 올해의 주된 사업"이라며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서울 및 수도권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올해 목표 실적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GS건설이 올해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는 주요 단지이다.

◇ 방배그랑자이
단지는 GS건설이 지난 2016년 수주해 서울 서초구 내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단지다. 지하 4층~지상 20, 8개 동, 758가구로 구성되며 강남 접근성 및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접근이 용이하며 예술의 전당,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가깝게 위치한다.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로 적용하며 가구마다 시스템에어컨 3개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 서초그랑자이
서초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 외 1필지의 서초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현장으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446가구로 조성된다. 주변 입지로는 지하철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 양재역 등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강남역 일대 상권을 이용가능하다.  축구장 2.5배 크기의 숲을 구성할 계획이며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 스파 및 스크린 골프연습장 등이 제공된다.

◇ 과천자이
경기 과천시 별양동 일대에 위치하며 5층 건물의 1262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32개 동, 총 2099가구로 조성된다. 관악산 및 과천중앙공원, 문원체육공원 등이 인접하며 북측으로는 서울대공원,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등 문화체육시설이 위치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인접해 강남으로의 접근성과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로 수도권 접근성 또한 용이히다. 도보권 내 초등학교 2개·고등학교 1개가 위치하고, 오는 2021년에는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상반기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전용 84㎡, 429가구의 단지가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형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개인주택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형태의 상품이다. 공급되는 타입의 특성에 따라 세대 앞 정원, 개별 주차장, 테라스, 다락방 등을 활용해 개인만의 특성과 취미에 따른 공간을 구현하고, 아파트가 갖춘 스마트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접목한다. 일부 타입은 듀플렉스(두 세대용 건물·Duplex)로 구성돼 맞물린 2개의 개별 타입이 하나의 가구처럼 구현될 예정이며, 일부는 독립적인 알파룸이 제공된다.

◇성남고등자이
오는 5월 공급 예정인 단지는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내 3개 블록 아파트 364가구·오피스텔 363실로 조성되며 아파트는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들어선다. 성남 고등지구는 공공택지지구로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000㎡ 규모로 조성되며, 민간분양·국민임대·행복주택 등 총 4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는 강남 세곡, 서초 내곡지구,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범강남권' 입지며, 고등지구 남쪽으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3테크노밸리가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