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446억 규모 '송도 워터프런트 1-1공구' 수주
2019-04-12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걸음으로 추진된 1-1공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은 총 62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문과 수로를 설치해 해수교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2023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수로 연장 10.46km 구간에 교량과 수문, 연결 수로, 인공해변, 수변 데크 등을 조성한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하는 2단계 사업에서는 수로 연장 5.73km 구간에 수문과 갑문, 마리나 시설, 수상 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과 체험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로연장 및 수변 데크, 수문 등이 들어서는 11공구(2018~2027년) 사업이 별도로 추진된다.
1-1공구 사업의 총 공사비는 446억원이며, 대우건설의 몫은 227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질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변공간을 활용한 각종 친수 활동 시설을 구축해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송도국제신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사업의 진행에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