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1분기 지식재산보증 772억원 지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7.5% 증가

2019-04-19     박시형 기자
지식재산보증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올해 1분기 지식재산(IP)보증 722억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7.5% 증가한 것으로 2006년 지식재산(IP)보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1분기 최대 실적 규모다.

기보는 이러한 실적상승이 지난 2월 출시한 'IP패스트보증' 지원성과가 실적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IP패스트보증'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금액으로 자동 산출해주는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한 상품이다.

기보는 IP금융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2006년부터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2018년까지 1조 5534억원의 IP보증을 지원했고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IP금융의 약 79%를 담당하며 IP금융을 선도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IP패스트보증의 성공적인 안착을 계기로 2019년 IP보증 목표를 지난해 말 대비 1900억원 증가한 46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정부의 IP금융 활성화 정책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