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북한산 우이동에 'BAC 센터' 개관
2019-04-29 이주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는 27일 북한산 기슭에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센터'(BAC 센터)를 열고,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단에게 장학금을 건넸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마련한 BAC 센터에 대해 28일 블랙야크는 "2018년 도선사 길 초입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블랙야크에 따르면, BAC 센터는 암벽등반 체험 공간(지하), 매장 겸 카페(1~2층), 다용도 세미나실과 교육 공간(3~5층)으로 이뤄졌다. 이곳에서 블랙야크는 암벽등반, 응급구조, 심폐소생 등 생활체육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웃도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은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단 소속 이가희(19·숙명여자대학교), 이도현(17·한양공업고등학교), 오수정(16·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박성훈(16·한양공업고등학교) 등 4명에게 장학금과 함께 훈련에 필요한 용품도 지원한다. 특히 BAC 센터를 통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으로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날 BAC 센터 개관식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을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강북구 의원, 산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강태선 회장은 "산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온 아웃도어 브랜드로 산악인의 요람인 북한산 인수봉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BAC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