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SK페이' 출시

2019-07-01     박지수 기자
11번가는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SK그룹 계열사 11번가는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SK pay)'를 선보인다.

SK페이에 대해 1일 11번가는 "간편결제 '11페이'와 휴대폰결제로 오프라인 3만5000곳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T페이'를 통합한 서비스"라며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토스 송금결제, 휴대폰결제까지 모든 결제수단을 등록할 수 있고, 결제비밀번호로 기존 11페이와 T페이 모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가맹점은 최초 이용 시 로그인을 통해 SK페이와 서비스 연동을 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새로운 SK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로그인 하면 등록한 휴대폰결제를 선택해 바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앱은 오는 4일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SK페이는 11번가, 원스토어, 헬로네이처, CJ오쇼핑, H패션몰, 우체국쇼핑 등 30여 곳 온라인 가맹점에서 웹(web)기반 방식으로 추가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베이커리 등 3만1000여개 가맹점과, 3500여 개 T월드 대리점에서의 즉시 요금납부 등 결제 시 SK페이 앱을 실행시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T맵 택시와 T맵 주차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11번가는 SK페이 출시 시점에 회원 및 가맹점 통합과 안정적 운영에 주력하고 이후 오프라인에서 기존 휴대폰결제에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추가 결제수단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한편,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음원서비스 플로(Flo)등 SK ICT 패밀리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