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자이더빌리지' 청약 마감···평균 '12.7대 1'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이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단지 청약은 418세대 모집에 5308건이 몰리며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B 전형 97세대 모집에 1504건의 청약이 접수돼 15.5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84㎡S 타입도 58세대 모집에 900건이 몰리며 1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외에도 △전용 84㎡A 10.8대 1 △84㎡D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정부 규제가 강화된 이후 고양시에서 분양된 3곳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28~30일 주말 3일 동안 약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정석윤 GS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생활권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공간과 아파트 못지 않은 편리함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으로 큰 평형수를 이용할 수 있고, 부담을 낮추는 계약 조건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상 최고 3층, 전용 84㎡, 총 432가구 규모로 총 10가지 전형으로 구성된다. 테라스, 세대정원, 다락방 등 전용면적의 약 2배 가량인 서비스면적이 모든 가구에 제공된다. 단지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4일 2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