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

2017년부터 협력, 올해부터 기존 베트남서 국내 구순구개열 환아까지 지원 범위 확대

2019-07-04     이호정 기자
사진=스마일게이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한국 및 베트남의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올해부터는 구순구개열 의료지원 대상을 기존 베트남 낙후지역에서 국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베트남 의사들이 한국의 선진 의술을 배워 자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육 연수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희망스튜디오와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년간 5회에 걸쳐 베트남 낙후 지역에서 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지는 선천성 기형인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환아 100여 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희망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의 참여로 꾸려진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수술을 마친 아이들의 후속 치료를 도왔다.

특히 희망스튜디오의 창의 프로젝트 '시드(SEED)' 워크숍 참가 청소년과 학부모,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이 의료지원 후원금을 기탁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연수를 마친 베트남 의사들이 자국으로 돌아가 구순구개열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등 희망스튜디오는 구순구개열 환아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기부의 선순환 문화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글로벌 소외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IT 교육환경 구축 사업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희망스튜디오는 2011년부터 해외 낙후 지역에 '스마일게이트 희망학교'를 설립해 IT 교육 인프라 구축과 아동 및 청소년들의 콘텐츠 창작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등 국가에 총 13곳이 설립 됐으며, 올해 2곳을 신규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