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톡] 추석 가사노동 덜어줄 '가전 도우미' 눈길

'살균' 식기세척기부터 '모서리 청소' 로봇청소기까지

2019-09-11     윤은식 기자
(왼쪽부터)일렉트로룩스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추석이 코앞이다. 매해 명절 때마다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들은 명절증후군에 몸져 눕는다. 명절 음식 장만과 설거지 등 산더미 같은 일에 치이다 보면 손과 어깨가 남아나지 않는다.

이런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똑똑한' 가전들이 눈길을 끈다. 가전업계는 명절 시즌 주부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만한 제품을 선보이며 그들의 가사 노동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손님들이 돌아가도 주부들의 일은 끝이 없다. 청소라는 산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소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로봇 청소기는 가전 도우미 1순위다. 로봇청소기 등장으로 청소 시간을 따로내지 않아도 된다.

명절과 같이 집안일이 산더미일 때 로봇청소기는 가사 노동을 대신에 해줄 필수품이다. 이럴 때 구석구석 알아서 꼼꼼하게 청소를 해주는 로봇 청소기가 도움이 된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i9'는 세계 최초로 3D 비전 시스템을 탑재해 사람의 눈처럼 집안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지하고 분석해 장애물 걸림이나 중단 없이 청소가 가능하다. 또 일반적으로 원형 디자인의 다른 로봇청소기와 달리 삼각형 디자인이어서 모서리 청소도 가능하다.

3D맵핑 네비게이션으로 집안을 스캐닝한 뒤 구획을 나눠 체계화된 청소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작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와 함께 신혼부부 3대 필수가전으로 급부상한 식기세척기도 명절 시즌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산더미처럼 쌓인 그릇들은 씻고 정리하다 보면 하세월이다. 그러나 식기세척기 한 대만 있으면 걱정 뚝.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LG전자와 부산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한 '식기세척기와 손 설거지 비교 행동 연구'를 통해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과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손 설거지보다 세척력이 약 26% 더 뛰어났고, 물 사용량은 손 설거지의 10%, 세제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부터 인정받은 100도(℃) 트루스팀 기술로 대장균, 살모넬라 등 유해 세균을 9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식기 수납공간에 3단계 스마트 선반 시스템을 적용한 편리성도 장점이다. 다양한 식기를 자유롭게 적재할 수 있고 선반 높낮이와 공간을 손쉽게 조절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명절 음식에는 기름을 사용하는 전을 빼놓을 수 없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전을 부치고 있으면 금 새 땀이 줄줄 흐른다. 또 기름이 많이 튀고 온도 조절도 어려워 화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쿠첸의 '더 와이드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가스레인지보다 냄새나 연기가 덜 발생해 요리 후 환기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넓은 실조리 공간, 오픈형 구조, 저소음 등으로 기존 에어프라이어가 가진 불편함도 개선했다. 여기에 오븐 기능까지 탑재했다.

오븐형으로 그릴 표면적이 355㎜ 대용량 사이즈이기 때문에 피자 한 판(지름 25㎝), 생선 한 마리도 통째로 조리할 수 있다. 또 상부에만 히터가 있는 할로겐 타입이 아닌 석영관 히팅 방식으로, 상하 4개의 석영관(석영 유리관)에서 서서히 전달되는 열과 열풍으로 조리하여 식자재를 골고루 가열해준다. 

이밖에 40도 저온부터 230도 고온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14가지 자동메뉴를 선택하면 손쉽게 요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