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선데이토즈, 3년 만에 '애니팡' 신작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의 대형 업데이트로 서비스 확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최근 게임업계는 여전히 막힌 판호,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도입 등 많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게임사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 점검을 통해 신작 소개와 회사의 사업 방향 등을 알아본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 18% 증가한 매출 391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에 비해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선데이토즈의 하반기 실적과 사업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하반기 기대치를 시사한 선데이토즈는 3분기 말부터 신작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업데이트로 국내외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설 전략이다.
하반기 선데이토즈의 사업 전략은 신작 게임 2편과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요약된다. 신작으로는 모바일 퍼즐 게임 장르인 가칭 '애니팡A'의 국내 출시, '디즈니팝'의 아시아권 출시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애니팡A'는 국민 게임 타이틀로 불리는 애니팡 IP를 기반으로 속도감과 간결함을 기반으로 대중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기대작으로 꼽힌다. 여기에 애니팡 시리즈 최초로 선보일 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들은 대중성을 더한 퍼즐 게임의 새로움으로 이용자들의 주목도를 높일 전망이다.
기존 게임들의 경우,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탑재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앞둔 게임이 3편 이상으로 선데이토즈의 게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캐릭터 상품으로 제작되며 게임 속 캐릭터 '모카'의 인기를 전한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 터치'는 리그전 모드를 장착하며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과 '애니팡2' 역시 신규 협업 모드와 리마스터 버전 등을 준비하며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애니팡 시리즈 신작과 '디즈니팝'의 해외 진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대형 업데이트로 국내외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다지며 신규 고객들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터치'의 9월 업데이트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