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베트남 퀴논시에 '해피버스' 기증
민정기 법인장 "사회공헌 혜택이 시민 모두에 고루 돌아가길”
2019-09-18 이주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17일 베트남 빈딩성 퀴논시에 총 2억원 상당의 대형버스와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을 건네줬다. 퀴논은 서울 용산구의 자매결연 도시다.
18일 아모레퍼시픽은 "찾아가는 의료 행정 서비스로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퀴논시를 위해 지난 연말 '해피버스'라는 이름의 45인승 대형버스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퀴논시는 전달받은 해피버스를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빈곤 소외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운행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유지보수 비용 후원은 지난 2013년 퀴논시립병원에 기부한 백내장 치료센터 의료기기가 오래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결정했다. 민정기 아모레퍼시픽 베트남 법인장은 "용산구와 함께 추진한 해피버스 사업 등 사회공헌 혜택이 퀴논시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아모레퍼시픽의 노력은 베트남 전역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베트남에서 여성 암 환자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에도 라네즈의 '리필미' 캠페인과 이니스프리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현지 유관 재단에 총 2000여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