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봉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선다
2019-09-20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시는 19일 '2019 제9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랑구 상봉동 109-34번지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지구단위 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택 사업은 부지면적 907㎡에 총 83가구를 짓는 내용으로,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 계획 결정이 고시되면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해진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짓는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같이 계획돼 지역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쩡"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