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베트남 수출 분유 라인업 확대
2019-09-23 장성윤 기자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푸드가 베트남 수출 분유 확장에 나섰다. 23일 롯데푸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지난 8일 현지 분유 유통 전문업체 '프엉 린'과 협력해 위드맘 분유 2종(항로타 위드맘, 위드맘 산양분유)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푸드에 따르면, 우선 내년에 베트남의 유아용품 전문매장, 재래시장, 온라인으로 20만 캔을 공급한다. 한국 판매 동일 제품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베트남 분유 시장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위드맘 분유는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목장의 원유로 만들었다. 특허받은 멀티 생유산균과 유산균 효능을 극대화해주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더해 신바이오틱스 시스템을 갖췄다. 특허받은 식물성 DHA도 적용됐다. 식물성 DHA는 대형 발효조에서 해조류(미세조류)를 배양해 DHA를 추출한다. DHA와 아라키돈산의 비율도 FAO, WHO 등 국제기구 권장량에 따라 1:2로 맞췄다. 이 밖에도 분유 제조 시 원유를 3단계에 걸쳐 건조한 MSD공법(원유다단계건조)을 통해 영양소의 열변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항로타 위드맘은 로타바이러스 억제능을 갖는 유산균 EPS체가 들어갔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의 제1 글로벌 전략 국가인 베트남에 롯데푸드의 대표적 분유 브랜드인 위드맘을 선보이게 됐다"며 "프엉 린을 포함한 다양한 베트남 파트너들과 위드맘 분유 성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