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램테크놀러지,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 성공에 '上'
2019-10-04 남궁영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램테크놀러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액체 불화수소(식각액)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4일 오전 9시31분 현재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보다 2070원(29.91%) 상승한 899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800% 급등한 453만1377주, 거래대금은 401억21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고보,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램테크놀러지가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 중 하나인 액체 불화수소(식각액) 국산화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일부 생산라인에 일본산 액체 불화수소 대신 국산 제품을 투입하고 있으며, 해당 액체 불화수소는 램테크놀러지가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를 깎고 불순물을 없애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