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그룹 유통BU '창업대전' 주관

2019-10-15     박지수 기자
14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유통BU)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창업대전'을 열었다. 이번 창업대전을 주관한 롯데홈쇼핑은 15일 220개 중소기업과 8개 롯데 유통 계열사 담당자들이 상품에 대해 상담했다고 밝혔다. 

창업대전은 국내 최대 유통망을 갖춘 롯데그룹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한테 보다 많은 입점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했다. 올해는 판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참여 기업 조건을 중소기업에서 7년 이내 창업기업까지 확대하고, 참가 계열사에 '이(e)-커머스'를 추가했다. 입점 범위를 온라인으로 넓힌 것.
 
이날 롯데 유통 계열사의 상품 기획자  80여명은 참가 기업 특성에 맞춰 1:1 상담을 해줬다. 적합한 계열사를 추천하고, 입점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진출에 적합한 기업을 골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준다. 무선 신발건조기 제조 기업 비엔씨일렉트로닉스는 당일 현장에서 롯데홈쇼핑과 해외진출에 관해 논의했다. 비엔씨일렉트로닉스는 12월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해외 수출 상담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롯데그룹 국내 최대 유통망을 통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