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통합 여행 플랫폼 '개봉박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라면세점은 24일 신개념 통합 여행 플랫폼 서비스 '신라트립'을 12월 중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라트립에 대해 신라면세점은 "중개수수료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신라트립을 통해 여행사업자는 여행에 관심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1990년 중반 출생자) 중심 면세점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했다. 소비자는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뿐 아니라 구매금액 일부를 면세점 적립금으로 돌려받는다. 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사업으로 독자적인 여행 생태계를 구축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라트립 플랫폼에 접속해 항공, 호텔, 투어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여행 플랫폼 중개수수료 중 시스템 유지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다시 구매자에게 'S리워즈'로 돌려준다. 여행사업자는 신라면세점의 약 600만명에 이르는 여행 목적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신라트림 플랫폼을 통해 신라면세점은 여행 정보 습득에서부터 항공·호텔 예약, 면세쇼핑에 이르기까지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여행의 새로운 사이클'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신라트립은 국내·현지여행사, 투어상품 개인판매자 등 누구나 쉽게 입점해 직접 운영 및 판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과 협업할 여행 전문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은 신라트립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한 여행(투어)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자유롭게 작성한다. 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으면 해당 매출의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