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분기 영업익 21억원···전년比 32↓
2019-11-08 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선데이토즈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억원으로 15.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억원으로 28.2% 감소했다.
또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9%, 21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기 출시 게임의 매출 자연감소에 따라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인건비 및 게임수수료, 마케팅비 등 비용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해외 출시 게임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바일게임 '디즈니 팝 타운'의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초대형 시장으로 분류되는 일본 오픈마켓의 인기와 매출 순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디즈니 팝 타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4분기 중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이용자들의 만족도와 다양한 디즈니 지적재산권(IP) 등 콘텐츠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과 하반기 기대작 '디즈니 팝 타운'의 소식을 전한 선데이토즈는 4분기 중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대형 업데이트와 내년 초 자체 IP 게임인 '애니팡' 신작 등의 게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