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겨울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금감원은 27일까지 연수 대상자를 선정,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초·중·고교 교사의 금융이해력을 높여, 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매년 여름‧겨울 방학기간 중 교사 금융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연수 시작 후 올 여름방학까지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5266명의 교사가 이수했다.
올해 연수는 내년 1월6일부터 17일 중 과정별로 5일간(30시간) 진행된다. 서울, 대구, 인천지역은 초등교사, 중·고등교사 각 40명씩, 부산, 대전, 광주, 창원, 전주는 초·중·고 합반으로 40명, 제주는 25명으로 총 465명을 선정한다.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권역의 특징과 주요제도 및 거래 시 유의사항 등 기본 금융 소양 교육이 이뤄진다. 또 금감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교사용 지도서의 활용방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
다양한 강의 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체험을 통한 금융교육기법,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방법, 금융교육 공모전 입상자로부터 배우는 금융교육 방법 등에 대한 연수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금융생활과 세금, 금융거래시 필요한 법률지식 등 실생활 금융강의도 연수에 포함됐다. 교사들은 연수를 수료하면 '교사 직무연수' 학점이 부여된다. 30시간에 2학점이 인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금융지식이 향상되고, 교수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 내 금융교육이 보다 효율적이고 충실하게 이뤄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