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피터 정 신임 CEO 선임···차태진 대표 사임
2019-12-06 우승민 기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AIA생명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피터 정씨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피터 정 신임 CEO는 내년 1월 1일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피터 정 CEO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재직했다.
당시 피터 정 CEO는 한국 시장에서 AIA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고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는 "피터 정 CEO는 생명보험, 테크놀로지, 컨설팅 분야에서 25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로, 특히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리더"라며 "피터 정 CEO의 선임을 계기로 AIA생명이 더 큰 성장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정 신임 CEO는 최근까지 AIA그룹의 지역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으로 재직했다. AIA그룹에 합류하기 전에 그는 메뉴라이프 파이낸셜에서 최고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캐나다 웨스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CPA와 CA 등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4년간 AIA생명을 이끌어온 차태진 AIA생명 CEO는 개인적 이유로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