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7500억원 규모 '대전 장대B구역' 수주

2019-12-08     박성준 기자
GS건설에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공사비 약 7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인 장대B구역 사업자로 GS건설이 선택됐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조합은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전체 조합원 549명 중 455명이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247명(54%)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아닌 GS건설에게 표를 던졌다.

장대B 재개발 사업은 대전 유성구 장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9개 동, 29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판매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대B구역 재개발 수주전은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인 '현대사업단'(현대건설·대림산업·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이 맞대결을 벌였으며, 단일시공, 단일브랜드로 나섰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를 통해 GS건설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에 이어 업계 정비사업 수주액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