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4기 장학생 2명 선발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대 양조·증류학 석사 취득 지원···내년 1월19일까지 신청서 접수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주류 전문기업 골든블루가 9일부터 4번째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2016년 시작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에 대해 골든블루는 매년 2명씩 선발한 장학생이 영국 해리엇와트 대학교에서 양조·증류학 석사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소개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마스터블렌더란 위스키가 완성되는 모든 과정을 책임진 전문가를 일컫는다.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에 1821년 설립된 해리엇와트대는 이름난 마스터블렌더를 다수 배출할 만큼 양조·증류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골든블루의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대상자로 뽑힐 경우 양조 전문가로 일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해리엇와트대에서 배울 수 있다. 4번째 프로젝트 대상자는 2020·2021학기 해리엇와트대 양조·증류학 석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비와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 받는다. 골든블루는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프레젠테이션 포함)을 거쳐 신청자를 평가한 뒤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아이엘츠 아카데믹(IELTS Academic) 6.5 이상 성적을 보유한 대한민국 국적 학사학위 취득자나 내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다. 신청서는 내년 1월19일까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대한민국 주류산업 발전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작한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가 어느덧 4회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열정과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대한민국 주류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