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챌린지 사업'에 262억원 투입
2020-01-17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기존도시를 스마트화하는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위해 올해 2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토부는 기존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기 위한 '스마트챌린지 사업'을 새롭게 출범하고 공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챌린지는 기존도시에 스마트솔루션을 구축하고자 추진 중인 도시 단위의 스마트시티 챌린지와 마을 단위의 테마형 특화단지, 올해 신설된 개별 솔루션 단위의 소규모 사업을 통합·개편한 사업이다. 올해 총 262억원이 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분야는 사업규모에 따라 (대규모)시티-(중규모)타운-(소규모)솔루션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민간기업의 아이디어로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티 챌린지' △지자체와 시민이 일정 구역의 수요에 솔루션을 구축하는 '타운 챌린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시민체감도가 높은 단일 솔루션을 구축하는 '솔루션 챌린지' 등이다.
국토부는 오는 4월3일까지 약 80일 간의 준비 및 접수기간을 거쳐, 오는 4월말 총 18개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배성호 국토부 도시경제과 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도시부터 중소도시에 이르는 다양한 도시에서, 기업·시민·지자체가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