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더블유게임즈·LG생활건강·KT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증권은 더블유게임즈, LG생활건강, KT를 2월 둘째 주(2월10일~14일) 주간추천종목으로 선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망치를 하회하고, 경쟁 심화로 더블유카지노 결제액 감소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상회하고, 외화관련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당기순이익은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슬롯 개발 자회사가 미국 상장을 추진하고, 캐주얼에 슬롯 가미한 신작이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며 "신작 출시 전까지 효율적 마케팅을 통한 더블유카지노 결제액 반등 가능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LG생활건강에 대해선 "4분기 매출액 2조100억원(YoY +18.5%), 영업이익 2410억원(YoY +14.3%)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2398억원)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광군절 중국 현지 수요에 의한 카니발라이제이션 효과로 면세 성장률은 기대치를 하회하고, 신종 폐렴 영향으로 1분기 중국 현지 소비 위축과 트래픽 감소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내 견고한 브랜드 입지를 감안,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6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KT에 대해선 "지난해 4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5G 가입자 증가로 무선매출이 증가했고, IPTV가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용은 이연화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마케팅경쟁 완화에 따라 전기대비로는 감소했다"며 "올해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부담 여전하지만, 탑라인 성장을 기반으로 4년만에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