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첫 삽'···2025년 개통
2020-02-16 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이어지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로부터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총 연장 13.4㎞ 노선이다.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를 60개월간 건설하며 2025년 개통 목표다.
총 4개 공구로 나눠 동시에 건설된다. 각 구간은 금호산업, 호반산업, 현대엔지니어링, 코오롱글로벌·대명건설이 담당하며 신호, 통신, 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분야는 현대로템이 맡는다.
왕십리역(2호선, 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기존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시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자가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