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보호 혁신기술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

5월 15일까지 접수, 총 25개 팀 선발 예정

2020-04-13     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술경쟁력 및 성장성을 갖춘 정보보호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2020년 K-스타트업 정보보호 기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국내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이며,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초기창업기업과 성장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 뒤 단계별 평가를 거쳐 모두 2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초기창업기업은 △정보보호 분야 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법인 설립 등 사업화 컨설팅 △정보보호 제품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테스트랩 이용 △산업 및 기술트렌드 제공 등이 지원되며, 우수 3개 팀에는 개발 지원금 총 3000만 원이 수여된다.

성장기업은 △투자유치를 위한 IR 자료 컨설팅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멘토링 △VC(벤처투자자) 대상 혁신 경연대회 및 투자상담회 개최 △지식재산권 및 홍보물 제작 지원 △정보보호 생태계 이해관계자와 스타트업 간 협업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제출서류를 구비해 5월 1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KISA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난 2017년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개소한 뒤, 이를 중심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분석을 통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누적 투자유치 170억 5900만원, 수출액 819억 5000만원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국내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KISA는 앞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정보보호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