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미니언즈' 기획상품 최대 반값 세일
2020-04-27 박지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인기 만화영화 캐릭터인 미니언즈와 손을 잡았다.
27일 이마트는 미니언즈와 손잡고 5월 한 달 간 매장을 재단장하고, 기획 상품 총 30여종을 싸게 판다고 밝혔다. 삼성·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언즈 캐릭터(스튜어트·케빈·밥·오토 등)가 그려진 에코백(15만개 한정)을 나눠준다.
이마트는 참외·바나나·파인애플 등 노란색 과일을 29일부터 5월6일까지 최대 절반(50%) 값에 판다. 미니언즈 캐릭터로 포장된 조미김·가공식품·식탁용품·레고 등도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싸게 선보인다.
이처럼 이마트가 미니언즈와 손잡고 기획 상품을 선보인 이유는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앞서 이마트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캐릭터 펭수와 손잡고 재미를 톡톡히 봤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펭수와 손잡고 출시한 피코크 상품 8종의 경우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끌며 4주간 총 12만개가 팔렸다. 특히 자이언트 펭수의 정체성을 담은 초대용량 과자 등 피코크 과자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뛰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과 자녀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 미니언즈와 협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