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코로나 방역 참여 간호·조무사 신용대출···최저 연 2.68%
2020-05-14 김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진료에 참여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또는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 소속이거나 파견근무 이력이 있는 재직기간 1년 이상(무기계약직의 경우 2년 이상)의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다.
대출 한도는 개인별 최대 1000만원이다. 금리는 최저 연 2.68%(신용등급 1~5등급·우대금리 적용)다. 대출 기간은 일시상환방식의 경우 1년(최장 10년 이내 연장 가능)이고 분할상환방식은 1년 이상 5년 이내다. 이번 지원은 1년간 총 100억원 규모로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을 신청하려면 재직증명서와 소득서류를 지참해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해당 기관 파견근무 이력이 있을 경우 추가로 '코로나19 파견의료인력 확인서' 또는 '의료인 등 인력지원 신청확인서'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간호 인력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