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2299억···전년比 48.6%↓
2020-05-15 우승민 기자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삼성생명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2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8.6%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의 급락여파로 변액보증손실이 확대되고 주식 손상차손 등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3210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도 전년 동기 대비 2.3%, 보장성 신계약 APE는 8.8% 증가했다. 1분기 중 신상품 출시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영업을 이어간 결과다.
3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09조6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은 325%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